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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저녁 경북 구미 크리스탈웨딩에서 '2014년 구미 새터민 새마을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송년의 밤 식순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다소 경건하게 시작되는 분위기였다. 새터민이란 '새로운 터를 잡은 주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탈북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2000년대 들어 매년 탈북자 수가 증가해 통일부 집계 현재 2만 7천여 명에 이른다.

왼쪽부터 정하영 시의원, 구자근 도의원, 이광성 새터민 새마을회 회장, 김용창 구미시상공회의소 회장, 진오스님
▲ 새터민 새마을회 송년의 밤을 축하해주는 내빈들 왼쪽부터 정하영 시의원, 구자근 도의원, 이광성 새터민 새마을회 회장, 김용창 구미시상공회의소 회장, 진오스님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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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성 새터민 새마을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우리 새터민 새마을회는 사회 소외 계층이라는 소외감을 떨치고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봉사활동의 리더가 돼주신 장성웅 새터민 후원회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새터민 새마을회가 구미에서 제일 가는 봉사 단체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식순 행사에서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새터민 새마을회 고문으로 추대됐고, 봉사에 공로가 큰 새터민 새마을회 회원에게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의 표창과 함께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인 진오스님으로부터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새터민 여러분이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데 힘들었겠지만 새터민들이 살아가는데 구미에서 만큼은 부족함 없이 잘 정착해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뒤에서 많이 돕겠습니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고문으로 추대받은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여러분들은 목숨을 내놓고 때로는 가족과 이별을 하면서 멀리 타국 몇 개국을 거쳐 우리나라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저의 아버님도 1947년도에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내려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여러분도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마시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새터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유통신문>과 <한국유통신문>의 카페와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구미시 새터민 새마을회, #이광성 새터민 회장, #한국유통신문 오마이뉴스 후원, #구미김샘수학과학전문학원 수학무료동영상강의, #김용창 새터민 새마을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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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빨간이의 땅 경북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을 기사화 시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삼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더욱 힘이 쏫는 72년 쥐띠인 결혼한 남자입니다. 토끼같은 아내와 통통튀는 귀여운 아들과 딸로 부터 늘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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