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출연진들. 배우 장나라, 박예진, 신하균의 모습이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출연진들. 배우 장나라, 박예진, 신하균의 모습이다. ⓒ MBC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이 동시간대 2위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한 <미스터백> 최종회의 시청률은 10.6%(전국기준)이었다.

마지막 회는 70대 노인에서 30대 청년으로 젊어진 최신형(신하균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설정이었다. 자신과 사랑의 감정을 키웠던 은하수(장나라 분)와 재회했지만 끝내 알아볼 수는 없었다. 다만 은하수가 최신형에게 기적은 일어난다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미스터백>은 우연한 사고로 수십년의 세월을 오고 가게 된 한 재벌 회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나갔다.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출발은 좋았다. 지난 11월 5일 첫 방송 분은 14.2%의 시청률을 보이며 돌풍을 예고했다.

다만 그 동력을 이끌어 갈 힘은 부족했다. 설정을 뒷받침하는 이야기 구조가 엉성해지면서 긴장감 역시 떨어졌다. 결국 경쟁 드라마인 SBS <피노키오>에 밀리는 모양새로 후반부를 맞이해야 했다.

한편 지난 25일 SBS <피노키오>는 10.8%의 시청률로 1위에 올랐고, KBS2 <왕의 얼굴>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터백 장나라 신하균 피노키오 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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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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