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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구복지기준선 마련과 초등학교 1,2학년 전면 무상급식 등이 무산되면서 줄줄이 표류한 대표 복지공약들이 대구의 7대 복지뉴스의 우선순위로 뽑혔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23일 발표한 7대 뉴스에는 지방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으로 대구시선관위가 수수를 의뢰한 우동기 교육감에 대해 시민단체의 수사촉구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이 2위로 포함됐다.

또한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조사한 결과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받고 있는 현금급여가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의 38~42% 정도 수준으로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시민혈세만 낭비한 대구시 스마트케어 원격의료 시범사업 ▲경북대병원 본원 950병상에서 340병상으로 축소, 응급의료 등 의료공백 우려 ▲대구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율 17%로 전국 꼴찌 ▲줄줄 세고 있는 시민혈세, 부실 정산, 가짜 영수증 판치는 민간단체보조금, 비리의 고리를 끊을 의지나 방안이 없나? 등이 복지뉴스로 선정됐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또 7대 복지뉴스 외에도 회원들이 제안한 '대구시 관피아, 사회복지시설 무더기 적발했으나 솜방망이 징계...가제는 게편'을 복지뉴스로 뽑았다. 이는 대구시청 복지 관련 일부 공무원들이 시립 복지회관에 친인척을 취업시킨 일이 밝혀져 대구시가 징계를 했지만 솜방망이 징계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력과 제도나 정책변화에 따른 이슈 등을 주요 선정기준으로 정해 7대 복지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그:#복지 7대뉴스,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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