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2 KBS 연예대상> 포토월에서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의 김준호가 웃고 있다.

개그맨 김준호가 수장으로 있는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았던 김아무개 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 이정민


개그맨 김준호가 수장으로 있는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았던 김아무개 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아무개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은 김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하였고, 김 대표의 수년 간 수억 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아무개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했다"며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다.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5월 설립된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다.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그러나 최근 김준호와 공동 대표직을 맡았던 김아무개 대표가 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사실이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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