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신고가 들어와 긴급방역에 나섰다.
충남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천안 구제역 발생농가 관련 역학조사 중 양돈농가 주인이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
천안 동면에서 6개동 1500여 마리의 양돈을 사육중인 김 아무개씨는 돼지 3-4마리가 일어서지 못하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실제 간이키트 검사에서 2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해 출입통제 및 가축 이동금지 조치와 초동방역을 실시하고,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을 파견해 현지 임상관찰 및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현장 통제초소 설치 및 차량, 인력 등 통제조치, 신고농장 임상증상 발현축 및 간이키트 양성축 매몰조치, 발생지 인근지역 임상예찰 및 조속한 일제접종 완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