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의 섬 제주도. 한겨울엔 강원도 못지 않게 눈이 많이 내립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주요 명소의 겨울 풍경을 12월 초부터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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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마방목지. 눈 내린 뒤에도 제주 말들은 풀을 찾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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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제주도 전통말을 풀어놓은 제주마방목지입니다. 눈 내린 뒤에도 풀을 뜯는데 여념없는 방목된 제주마들입니다.

강추위와 폭설에 부처님을 모신 관음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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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관음사. 눈에 덮인 부처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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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제주도의 대표 숲길, 사려니길도 나무들이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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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이 내린 후 제주도 사려니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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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엔 없을 것만 같은 눈썰매장, 스키장이 한겨울에는 어느 곳 못지 않게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특히 겨울철 제주도 눈썰매는 제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레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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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자연 눈썰매장. 넓은 언덕이 있는 중산간에서 겨울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임시 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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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폭설 뒤 자연스키장에서의 스키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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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고 잘 녹지 않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중산간 언덕이라면 어디든지 눈썰매 타기가 가능합니다. 신기하게도 눈 오는 날이면 주요 눈썰매장에는 따끈한 어묵 판매와 눈썰매 대여 차량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장비 없고 춥다고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겨울탐라왕국의 풍경. 어떠셨나요? 제주도는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이런 진풍경들을 해발 500미터 이상의 중산간 곳곳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울 제주여행에서는 눈썰매 스키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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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1100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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