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 ⓒ KCA엔터테인먼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연말 가요축제에서 고 신해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첫 타자는 오는 21일 오후 열리는 SBS <가요대전>이다. 이날 <가요대전>에서는 신해철이 생전에 남긴 미발표곡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콘서트를 앞둔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신해철이 만든 곡 중 한 곡을 <가요대전>에서 부를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17일 <오마이스타>에 "이 곡은 고 신해철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이라면서 "고 신해철과 넥스트의 트윈 보컬인 이현섭이 함께 부르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KBS 2TV <가요대축제>도 이와 뜻을 같이했다. KBS는 <가요대축제>에 넥스트가 출연해 고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꾸민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의 무대에는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가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지상파 방송 3사 중 가장 마지막인 31일 열리는 MBC <가요대제전>은 어떨까. <가요대제전>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아직 기획 회의 중"이라면서 "<가요대제전>에 누가 출연하고, 어떤 무대가 마련될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0월 사망했다. 지난 14일 49재가 진행됐지만, 많은 이들은 아직 고인을 떠나보내지 못했다. 

오는 24일에는 고 신해철이 생전에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되며, 27일에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그가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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