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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광주 서구에 호남 개혁정치 복원을 위한 정치연구소인  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30 광산을 보궐선거의 전략공천 후유증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한 이날 개소식은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하여 호남정치의 복원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였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는 모습.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는 모습.
ⓒ 김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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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안철수 의원의 멘토로 잘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겸한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 전남을 넘어 서울, 안산,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지지자와 회원들이 참석하여 열기가 뜨거웠다.

연구소 개소식 축하를 위해 새정치연합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추미애, 이종걸, 전병헌, 문학진, 문병호, 이언주, 서기호, 권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이용섭, 유원일 전 의원 등이 참석했지만 정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루었다.

특히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추미애 의원을 비롯한 전병헌 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호남지역의 유권자를 향한 구애라도 하는 듯 천 장관 추겨 세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1년 여 남은 총선에서 지리멸렬하고 무능한 야당을 바로 세우고 개혁성을 잃은 기득권의 호남정치를 개혁해 내겠다며, 역사적 임무를 완수할 자세와 능력을 갖춘 '작은 DJ'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호남과 나라의 희망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개인 블로그에 게재함



태그:#천정배, #호남정치, #장하성, #경제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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