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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군 각계각층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세월호의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범군민대책위원회·진도군·진도군의회·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진도군청 앞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함께 그 후속 조치들이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형 재난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를 찾고 청정 조도 해역을 지키기 위해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길 원한다"고 발표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군 각계각층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세월호의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범군민대책위원회·진도군·진도군의회·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진도군청 앞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함께 그 후속 조치들이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형 재난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를 찾고 청정 조도 해역을 지키기 위해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길 원한다"고 발표했다.
ⓒ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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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군 각계각층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세월호의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범군민대책위원회·진도군·진도군의회·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진도군청 앞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함께 그 후속 조치들이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형 재난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를 찾고 청정 조도 해역을 지키기 위해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길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도군민들의 삶을 정상화하기 위해,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이번 참사의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세월호는 반드시 인양돼야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양 TF에 진도군 참여해야"

이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체했지만 현재 해양수산부 산하에 인양 TF가 구성됐고, 국민안전처가 신설됐기 때문에 앞으로 인양 방법과 절차 등을 둘러싼 논의가 공론화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 진도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여는 등 인양 TF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앞서 해양수산부는 "인양 TF 외부 전문가와 실종자 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세부 내용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4일 "세월호 인양 TF가 27일 첫 회의를 할 예정이며 박준권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정부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양 FT는 기술검토팀과 지원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인양 TF의 검토 결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돼 인양 여부 결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진도군 관계자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고서는 참사 발생 전의 청정 진도, 보배섬 진도의 명성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진도 뿐만 아니라 목포, 신안, 완도 등 서남권지역 어민들이 함께 수백년 동안 지켜온 삶의 터전"이라며 "참사 이후 지역 관광업과 특산품 판매업이 반토막 나 현재 영세한 소상공인들은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 초기, 정부가 사태 수습을 위해 진도 방문 자제를 국내외에 공표했고, 이후 참사 여파로 우리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며 "지역 경제가 참사 이전과 같이 회복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진도군의회는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세월호 참사 피해지역 진도군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진도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군민들이 입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의 신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진도군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을 시급히 재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태그:#세월호, #진도, #실종자 가족,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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