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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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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대전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권 시장은 27일 오전 2시가 되어서야 검찰청 문을 나섰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전시 현안에 전념해하겠다, 내일(27일) 오전 8시부터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심을 실천하듯 이날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한 권 시장은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에 전념해도 시간이 부족한 임기 초기에 이같이 시정이 발목 잡히는 형국이 되어 시민들에게 거듭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전 직원이 단합하고 결속해 한 치의 차질도 없는 알찬 시정을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권 시장은 검찰수사와 관련 "무엇보다 공직내부의 동요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시민중심의 대전시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며 "각종 현안사업의 연내 정상추진 기반마련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역경과 고난의 시간이 (저에게는) 오히려 약이 되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한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대전발전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 최대의 현안이면서 최종결정을 앞둔 도시철도2호선 추진과 관련 "시민과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 유성복합터미널 그린벨트 연내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직접 방문 ▲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가시화를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밖에도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 보호대책 마련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대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태그:#권선택, #대전시장, #검찰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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