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 신인그룹 헤일로(HALO, 오운·디노·재용·희천·인행·윤동)가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 신인그룹 헤일로(HALO, 오운·디노·재용·희천·인행·윤동)가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신인그룹 헤일로(HALO, 오운·디노·재용·희천·인행·윤동)가 두 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데뷔곡 '체온이 뜨거워'로 활동하면서 순진한 남자친구 콘셉트를 보여줬던 여섯 남자는 '어서 이리온now'에서 한층 적극적인 모습이다. 헤일로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 재간둥이 같은 남자친구로 돌아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데뷔를 준비하며 춤과 노래, 표정 등을 철저히 준비했지만, 무대에 직접 오르고 나서야 이 모든 것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게 됐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헤매다가 '이제 제대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때쯤 활동이 끝났다. 헤일로는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다음 활동을 기다려 왔다.  

"이번에는 끼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번에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번에는 장난도 걸고, 많이 웃는다. 통일성 있는 안무 안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다들 개성이 강해서인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게 더 편하고 재밌다."(희천)

메인 보컬 디노는 데뷔곡에서 고음 파트를 맡았다. 대기 시간에 멤버들이 차에서 쪽잠을 잘 때도, 그는 목이 잠길까봐 눈을 붙이지 못했다. 서브 보컬인 희천에게 더 많은 파트를 준 디노는 "이번에는 이전보다 부르기 편한 파트를 맡아서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인행은 이번 곡의 랩 가사를 쓰기도 했다. 그는 "밤새 가사를 썼다"면서 "하다 보니 열정이 생겨서 가사를 여러 번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변의 응원 받으며 '우리만의 인생 아니다' 마음 다잡아"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 신인그룹 헤일로(HALO, 오운·디노·재용·희천·인행·윤동)가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헤일로 "데뷔할 때 '팬이 1만 명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9천 명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3만 명까지 팬들이 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헤일로라는 그룹을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다." ⓒ 이정민


헤일로는 데뷔 후,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슈퍼스타'가 되었다. 신곡이 나오면 주변에서 '노래 좋다'고 응원해주고, 지난 추석에는 사인을 잔뜩 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뭐 하고 다니냐"던 할아버지도 이제는 "힘내라"고 하신다고. "부끄러울 정도로 좋아하셔서 뿌듯했다"는 헤일로는 "우리만의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했다.

"연습생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더 유명해져야 알 것 같다.(웃음) 사실 다른 아이돌 그룹은 10대에 데뷔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모두 20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고, 성공해서 가족들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철없이 있을 때가 아닌데' 싶기도 하다."(오운)

헤일로는 이번 싱글에 팬들의 정성을 많이 담았다. 팬들이 보내준 팬아트를 걸어놓고 재킷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현장에 팬들을 초대해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 "어떻게 해야 팬들이 더 좋아할까 고민했다"는 헤일로는 "앞선 활동에서 미숙했던 부분을 고쳐가면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보답하려고 했다"면서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데뷔할 때 '팬이 1만 명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9천 명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3만 명까지 팬들이 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헤일로라는 그룹을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예능이나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고. 아, 단체로 <주간 아이돌>에도 나가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이름을 걸고 월드투어를 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 신인그룹 헤일로(HALO, 오운·디노·재용·희천·인행·윤동)가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헤일로 어서 이리온NOW 체온이 뜨거워 헬로 헤일로 주간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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