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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사건에 대해 지난 25일 최종변론을 벌인 가운데, 창원과 거제 등지에서 당원들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길종 거제시위원장은 26일 당원들과 함께 고현시장 앞에서 펼침막과 피켓을 들고 '정당해산 중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당해산에 대한 반대여론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정당해산 문제는 단지 통합진보당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피로 일궈온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느냐의 문제"라며 "모든 시민들이 통합진보당의 해산 중단과 민주주의 수호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경남도당 위원장과 박유호 창원시위원장, 송순호 창원시의원 등은 창원지역 곳곳에서 정당해산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경남도당 위원장과 박유호 창원시위원장, 송순호 창원시의원 등은 창원지역 곳곳에서 정당해산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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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날인 25일 강병기 경남도당 위원장은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 박유호 창원시위원장은 창원지방법원 앞, 송순호 창원시의원은 창원시의회 앞 등에서 각각 1인시위를 벌였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당원들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한테 정당해산 중단 촉구하는 마음을 함께 해주길 호소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새 지도부 선거 들어가

한편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2014 전국동시당직 선출선거를 위한 공고'를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동시당직선출 선거에서는 경남도당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위원, 중앙대의원, 지역위원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24일 공고 이후 12월 1~3일 사이 후보등록을 거쳐, 18일부터 닷새동안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는 향후 진행되는 정당해산 헌재심판에 더욱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후 한 달간 진행될 선거기간은 박근혜 정권의 전방위적 탄압, 공안통치에 맞서 당의 총력태세를 구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 선출의 과정을 통해 노동자, 농민, 민중의 당으로 더욱 확고히 세워나갈 것이며,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세워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더욱 발돋움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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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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