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유지태, 인자한 조각남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제작보고회에서 배재철 역의 배우 유지태가 미소를 짓고 있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제인물인 최고의 테너 배재철에게 닥친 시련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2월 31일 개봉.

▲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유지태, 인자한 조각남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제작보고회에서 배재철 역의 배우 유지태가 미소를 짓고 있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제인물인 최고의 테너 배재철에게 닥친 시련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2월 31일 개봉.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서정적이면서도 가슴을 때리는 목소리에 대한 찬사인 '리리코 스핀토'. 한국인 테너로 세계 무대에 섰던 배재철씨의 실화를 다룬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가 2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더 테너>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 출연 배우 유지태, 차예련,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상만 감독이 참석했다.

출연에 대해 유지태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중국에 있었는데 그날 밤에 읽고 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오페라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인물을 만나고, 매일 연습실에서 오페라 연습을 했던 사연을 전하며 유지태는 "흉내만 낸다고 될 게 아니었기에 한번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리듬을 좋아하는데 그 안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차예련, 유지태 칭찬에 함박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제작보고회에서 이윤희 역의 배우 차예련이 배재철 역의 배우 유지태로부터 칭찬을 들으며 웃고 있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제인물인 최고의 테너 배재철에게 닥친 시련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12월 31일 개봉.

▲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차예련, 유지태 칭찬에 함박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제작보고회에서 이윤희 역의 배우 차예련이 배재철 역의 배우 유지태로부터 칭찬을 들으며 웃고 있다. ⓒ 이정민


김상만 감독은 "<심야의 FM>을 연출했을 때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전 음악 마니아"라고 소개하면서 "클래식보다 록을 좋아했지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 '이번이 아니면 언제 해볼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페라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형식"이라 설명한 김상만 감독은 "음악 영화로서의 모습도 충분히 보여주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 또한 공개했다. 그만큼 음악적 요소에 신경을 썼다는 의미였다.

한편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후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한 성악가 배재철씨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에 초청받기도 했다. 개봉은 오는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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