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승리하며 2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간의 경기에서 홈팀인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한세트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완패를 당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는데 이번 시즌 꼴찌탈출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와 전광인이 13점, 서재덕이 10점을 따내면서 팀의 승리를 합작했고 우리카드는 용병 까메호가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겹치면서 한국전력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세트 경기시작은 양팀간의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는데 세트중반이 넘어서면서 한국전력이 차차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한국전력은 쥬리치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후 방신봉까지 블로킹에 가세를 하면서 19-15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하경민의 속공으로 메치포인트를 만든후 쥬리치의 강한 후위공격이 우리카드의 코트바닥을 강타하면서  25-21로 1세트를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의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공격흐름은 계속 이어졌는데 초반부터 꾸준하게 한두점차의 리드를 지켜나간후 하경민의 연속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묶어서 점수차를 벌려갔고 세트막판에 쥬리치의 스파이크가 우리카드의 코트바닥을 꾸준히 위협한끝에 25-17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사기가 오른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는데  초반부터 리드를 이어가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막판 반격도 만만치가 않았는데 최홍석의 후위공격 득점과 박진우의 서브득점이 이어지면서 11-14로 추격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오픈공격과 전광인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려나갔다.

우리카드는 오병관의 서브실책과 최홍석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한국전력에게 다시 점수차를 벌려주었고 비디오판독까지 실패하면서 점수차는 더욱더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득점과 상대실책을 묶어 23-16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은후  25-19로 3세트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원투펀치가 살아난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최근의 침체에서 벗어나며 순위도 3위로 올라섰는데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좋은 경기모습이 2라운드 이후에 다시 펼쳐질수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수 있을지도 이번 시즌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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