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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오른쪽)를 선출한 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내정자 선출 사실을 알렸다. 이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각오 등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오른쪽)를 선출한 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내정자 선출 사실을 알렸다. 이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각오 등을 밝혔다.
ⓒ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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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과 국회의원 할 때도 '지방분권혁신'에 관심이 많았다. 연정을 하면서 이를 실현하고 싶다. 경기도에서, 도지사가 제안하고 시행하는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싶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가 24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이 내정자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여러 가지 헤쳐 나갈 일도 많지만, 의미 있는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경기도 연정의 핵심인 야당추천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에 이기우(48)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전,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기우 전 국회의원과 김한정(51)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실장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진행, 이 전 의원을 최종 내정자로 선출했다.

올해 안에 공식 임용될 예정... 인사청문회 실시는 어려울 듯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회통합 부지사 선출 직후 "이기우 전 의원은 훌륭한 덕망과 인품을 갖추고 있어, 상생과 통합의 큰 정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싸우지 않는 정치, 권력분산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사회통합부지사 선출을 위해 도의원 6명과 외부인사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 지난 14일과 17일 이틀 동안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를 공모했다. 공모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 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김경호(54) 전 도의원, 이상락(61) 전 국회의원, 이성근(56) 전 도의원, 이인재(54) 전 파주시장, 임한수(68) 전 도의원, 정형만(64) 전 도의원이 응모했다.

이에 따라 인사 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사회통합부지사 공모 응모자 8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두 명의 후보로 압축해서 이날 의원총회에서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이기우 내정자는 임용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논란을 빚었던 사회통합부지사 인사청문회는 새정치 측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기우 내정자는 1966년생(48세)으로 수원유신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 5대 경기도의원,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아주대 초빙교수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전담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보건산업 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회통합부지사는 임용일로부터 오는 2016년 6월 30일까지 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 대회협력담당관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가진다. 경기복지재단, 경기의료원, 경기가족여성연구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소관 실국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행사한다. 연임도 가능하다.


태그:#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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