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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13일 정도 남았다"며 "여야 합의한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 해인만큼 법정 시한이 잘 지켜지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 김무성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지켜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13일 정도 남았다"며 "여야 합의한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 해인만큼 법정 시한이 잘 지켜지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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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앞에 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몸사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일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에 참석한 데 이어 21일에는 전 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맹(IDU) 당수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여당 지도부 회동에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송구스럽다"고 몸을 한껏 낮췄고, IDU 당수회의 참석자 오찬에서는 박 대통령을 한껏 치켜올렸다.

이날 오찬에서 인사말을 한 김 대표는 먼저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동북아 최초의 여성 최고 지도자로, 우리 새누리당의 대표로 계실 때 정말 어려웠던 정국 상황 속에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당의 발전을 이끌어서 대통령에 당선되셨고, 새누리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에서도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을 통해 큰 업적을 갖고 돌아오셨는데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 한 것 같아서 송구스러운 마음이 있다"라며 "다음부터는 좀 더 열심히 해서 성과가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몸 낮추기는 당 대표 취임 이후 계속 돼 왔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중국 방문 때 자신의 '개헌 봇물' 발언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자 "제 불찰"이라며 "대통령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또 지난 9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해서도 "여당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면서 "청와대에 할 말은 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했었다.


태그:#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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