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에서 명자를 연기하는 김자옥

지난 4월 <봄날은 간다> 출연 당시 배우 김자옥의 모습 ⓒ 쇼플레이


배우 김자옥이 16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김자옥의 소속사는 "김자옥이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오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어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자옥은 지난 2012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3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소녀 같은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편은 가수 오승근이며, 동생은 김태욱 SBS 아나운서다.

김자옥 별세 폐암 오승근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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