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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제230회 2차 정례회의를 열고 44일간 행정사무감사와 2015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제230회 2차 정례회의를 열고 44일간 행정사무감사와 2015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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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석준)는 11일 열린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역별 교육격차를 비판하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위원들은 대구시교육청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광역학군제 시행', '자율형 공립고', '행복학교' 지정운영, 위장전입 방지대책 등 대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지만 수성구 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준 위원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수성구로 위정전입 하거나 이사를 가 다른 지역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줄고 경제마저도 침체되고 있다"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교통인프라가 와료되면 기존의 광역학군제에서 단일학군제로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창규 의원은 "수성구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위장전입으로 과밀학급이 증가해 한정된 교육재원이 열악한 지역보다 오히려 교육여건이 나은 지역으로 집중 투자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간 학력격차 뿐 아니라 환경격차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홍철 의원도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음성적인 고액 과외가 성행하고 이로 인해 학력격차로까지 이어진다"며 "결국 부와 직업이 세습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태그:#대구시의회, #교육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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