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뉴욕 양키스를 5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가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의 음향 전문기업 '하만 코리아'는 자사브랜드 JBL의 홍보모델인 마리아노 리베라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리베라는 11월 11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15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11월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공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네이버스포츠 MLB Show는 김현준 기자, 김태우 캐스터가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리베라는 비공개 팬미팅, 원포인트 레슨, 강연회,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상세 일정과 행사결과는 JBL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 은퇴이후 자선 사업과 유소년 야구 지원에 주력해온 리베라는 한국리틀야구의 일일 강사로 나서게 됐다. 리베라가 리틀 야구 선수들과의 만남을 강력히 원해 이루어졌다.

리베라는 지난 8월 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때, 대한민국 선수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인상깊게 지켜봤다고 했다.

리베라의 방한과 더불어 일일 강사를 한다는 소식에 양산 리틀 야구선수 정진환은 "리베라에게 변화구와 커터 등을 배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잔뜩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틀 야구 회장 한영관은 "리베라 같은 선수와 만난다는 자체로,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JBL의 모델인 리베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1회의 올스타와 5회의 월드시리즈 우승, 통산 652세이브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2013시즌) 초에 은퇴를 선언했고, ​원정을 갈 때마다 상대 구단으로부터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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