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추사고택 사랑채에 걸린 추사김정희 작품 세한도
 추사고택 사랑채에 걸린 추사김정희 작품 세한도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추사김정희가 제주유배지에서 그린 세한도(국보 180호)는 김정희의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이다.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 소나무와 잣나무의 시들지 않음을 안다." 추사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생활중에 제자 이상적이 청나라에서 구해온 귀한 책을 나랏님에게 갖다 바치면 출세의 가도를 탈법도 한데, 자기스승님에게 이책을 구해준것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린 추사 김정희, 그 보답으로 제자를 위해 그려준 그림이 곧 세한도이다.

오늘날 물질만능과 명예에 눈먼 자들에게 의리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그림이다. 추사고택에 갈때마다 이그림을 보면 세기를 초월한 끈끈한 인간애의 표상같아 고개가 숙여진다. 세한도는 고결한 선비의 정신을 담은 추사김정희 문인화 작품의 정수다

      추사고택 나무기둥에 붙어 칬는 추사김정희 글씨
 추사고택 나무기둥에 붙어 칬는 추사김정희 글씨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세상에서 두가지 큰 일은 밭갈고 독서하는 일이다." 복잡한 세상일을 잠시 접고 추사의 뜰을 거닐며 고택 나무기둥에 걸린 추사의 글귀들을 음미하노라면 시공을 초월한 잔잔한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한다. 가끔 일상을 벗어나 추사고택을 찾는 일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이다.

   추사의 뜰안에 피는 쑥부쟁이
 추사의 뜰안에 피는 쑥부쟁이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추사고택 뒷 뜰
 추사고택 뒷 뜰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추사고택 내에 있는 감나무
 추사고택 내에 있는 감나무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추사고택 정경
 추사고택 정경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추사고택 바깥정원에 피는 국화
 추사고택 바깥정원에 피는 국화
ⓒ 강미애

관련사진보기


가을날 추사고택에서 들국화 향기와 추사의 향기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태그:#추사고택, #세한도, #국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