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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내 사과를 받아줘
▲ 홍보용 배너 친구야, 내 사과를 받아줘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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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성고는 사과데이 행사를 연다. 평소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와 고마운 선생님에게 사과편지와 감사편지를 써 사과가 가장 맛있는 10월에 사과(APPLE)를 주면서 사과(APOLOGY)를 함으로써 서로 갈등을 풀고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사과데이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일 주일간 열린다.

사과데이 '사과로 사과하세요'
▲ 홍보물3 사과데이 '사과로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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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SORRY)'라는 말 한마디를 전함으로써 사소한 오해나 섭섭한 감정을 털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해 학교 폭력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배려하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학생과 선생님들이 동참할 것을 이 행사를 주관한 위 클래스(WE CLASS) 담당선생님(정은주)은 당부했다.

사과를 달아 주세요
▲ 화해의 사과나무 사과를 달아 주세요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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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과데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사전 본관 출입구와 위 클래스 복도에 배너를 설치했다. 그리고 위 클래스 앞 사과나무에 학생들이 직접 사과 포스트잇(빨간사과-듣고 싶은 말, 녹색사과-듣기 싫은 말)을 붙이도록 했다.

사과데이에 '사과 하세요'
▲ 홍보물2 사과데이에 '사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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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교실 게시판에 홍보물을 붙였으며 또래상담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등교시간 사과데이 홍보판넬과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용 사탕과 전단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위클래스 앞에 비치된 편지지에 편지를 써서 위클래스에 접수하면 또래상담 학생들이 사과편지를 쓴 사람과 사과편지를 받는 사람 각각에게 사과를 전달하도록 했다.

초록사과에는 '듣기 싫은 말'을 빨강사과에는 '듣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 홍보물4 초록사과에는 '듣기 싫은 말'을 빨강사과에는 '듣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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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작금 사과데이를 통해 평소 좋지 않은 감정으로 생활해 온 당사자를 화해의 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많은 사과(APOLOGY)의 사과(APPLE)가 주렁주렁 열려 사제 간, 친구 간의 정(情)이 돈독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세부내용
♣ 사전 사과데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위클래스 앞 사과나무에 학생들이 사과 포스트잇을 붙인다(빨간사과-듣고 싶은말, 파란사과-듣기 싫은 말)
♣ 본관 출입구와 위클래스 복도에 배너를 설치하여 사과데이를 홍보 한다.
♣ 각 교실에 사과데이 홍보물을 게시판에 붙인다.(담임전달)
♣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출입구에 홍보포스터를 붙인다.
♣ 또래상담부들이 등교시간에 사과데이 홍보판넬과 어깨띠를 두르고 사과데이 홍보용 사탕과 전단을 나누어 준다.
♣ 학생들은 위클래스 앞에 비치된 편지지에 편지를 써서 위클래스에 직접 접수한다.(선착순 100명)
♣ 또래상담반이 편지를 사과와 함께 전달한다.
♣ 사과편지를 쓴사람 에게도 사과편지를 받는사람 에게도 사과를 전달한다.

덧붙이는 글 | 한교닷컴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사과데이, #강릉문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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