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전시가 시민참여 시정 실현을 위해 처음 실시하는 '명예시장제'에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8개 분야별 1명씩 초대 명예시장을 모집한 결과, 총 59명이 접수해 평균 7: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7명 ▲과학 6명 ▲안전행정 7명 ▲문화체육관광 6명 ▲보건복지여성 15명 ▲환경녹지 6명 ▲교통건설 5명 ▲도시주택 7명이 신청해 보건복지여성분야에서 15: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의 직업도 대학생, 주부를 비롯해 한의사, 자영업, 청년창업가, 교수, 장애인, 사회복지사, 건축사 등으로 다양한 계층에서 관련 분야 명예시장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로는 남자 48명, 여자 11명이 신청했으며, 연령대는 10대 1명, 20대 7명, 30대 4명, 40대 7명, 50대 24명, 60대 13명, 70대 3명 등으로 50대가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에서는 명예시장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24일까지 분야별 해당 실․국에서 자체 선정심사위원회를 꾸려 후보자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최대 2배수를 선정한 후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분야별로 최종 1명의 명예시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에서는 신청 후보자별로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 전화 또는 대면 면접을 통해 진정성, 역할수행 능력 등의 사전 검증작업을 벌여 명예시장으로서 최대한 흠결이 없고 시정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을 후보자로 시정조정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그 분야는 명예시장을 선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다음달 4일, 시의 모든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11월 확대간부회의석상에서 명예시장 위촉식을 거행할 계획이며, 이들 초대 명예시장들은 곧 바로 6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대전시, #명예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