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권혁의 경계
▲ 작품 권혁의 경계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내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사진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 '현대갤러리'에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대전 배재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22명의 예비 작가들이 개성을 담은 사진 작품 75점을 선보였다.

권혁의 경계, 김세영의 뫼비우스 띠, 임현정의 성찰, 장예림의 행복의 편견, 신근식의 Remember 등에서도 알 수 있듯 예비 작가들의 작품 주제도 다양하다. 대표작품으로 권혁의 '경계'는 벼를 벤 가을 들판을 상징하는 누런 들판을 배경으로 '수로의 경계'를 대상으로 포착했다.

임현정의 '성찰'은 조용한 공간에서 고개 숙여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젊음의 고뇌를 표현한 사진이다.

김세영의 뫼비우스의 띠
▲ 작품 김세영의 뫼비우스의 띠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지난 16일 전시장 오프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배재대 사진영상디다인학과 오세철 지도교수는 "사진은 곳곳에 널려져 있는 풍경 그대로가 아니라 희망과 동경과 꿈으로 재해석한 개인적 감성에 의존한 결과물"이라며 "기억과 고뇌를 통해 현 시대를 재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졸업전시회"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3년 졸업생 취업률 100% 달성과 현재 4년 재학생 81% 취업완료라는 통계가 말해주듯이 학과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비전(Vision)이 잘 조화된 명품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난 4년 동안의 정열과 노력을 바탕으로 사회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시작품이다.
▲ 전시작품 전시작품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이날 작품을 전시한 학생들은 도록을 통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지도 교수님들의 정열적인 가르침과 소통 속에서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소화해서 각자의 작품세계를 펼쳐 나갔다"며 "이런 과정에서 희열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에 용기와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작품이다.
▲ 전시작품 전시작품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뫼비우스의 띠'를 전시한 김세영씨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마음으로 우리는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끝없이 펼쳐진 서로의 가능성을 향해 배재인 으로서의 전통과 긍지를 가지고, 창작하는 작가적 열정으로 슬기롭고 현명하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전시장 오프닝행사에서는 배재대 문성준 사진영상디자인학과교수, 권순환 사진영상디자인학과교수 등을 비롯해 재학생과 동문 70여명이 참석해 졸업작품 전시를 축하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15회째로 졸업전을 겸한 그룹전으로 졸업논문을 대신한다.

지난 16일 배재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졸업전시 오프닝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여했다.
▲ 기념사진 지난 16일 배재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졸업전시 오프닝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여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태그:#배재대사진영상디자인학과, #졸업사진전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