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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을 날씨 속에 시민들이 '평화'를 갈구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고, 2km 정도 떨어져 있는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오는 23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미 군사당국이 '사드 배치' 여부와 '미사일 방어망'뿐만 아니라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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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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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권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도 같은 것"

이날 평화대회는 발언과 노래, 카드섹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35년전 오늘이 10․18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났던 날이고, 35년 전 박근혜양은 유신정권의 영화 안에서 국권을 쥐고 흔들었다, 바로 '한마음운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사드 배치'와 '전시작전권 연장'을 바꾸려고 한다, 전시작전권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도 같다, 전시작전권은 노무현정부 때 이양하기로 약속했는데, 이명박정부 때 연기하더니 박근혜정부는 더 연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민총생산을 포함해 남북한 차이는 30배 내지 100배라 하고, 한 해 국방예산을 보면 우리는 34조, 북은 1조라 하는데, 그러면 34배 차이 아니냐"며 "그렇게 하고도 우리가 북에 못 이긴다는 말이냐, 그래서 미국이 계속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냐, 박근혜는 정신 차리고 대통령 노릇 제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박근혜정부는 북한 노동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북한 중거리미사일의 각도는 45도로 남쪽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미국은 왜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려고 하느냐, 중국과 러시아, 북한에서 미국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쏠 때 한반도 남쪽 땅에서 쏘아 요격하겠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잔해가 우리한테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도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아 주었는데, 남의 나라 안전을 위해 혈세를 쏟아붇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벌이면서 국민한테는 알리지도 않고 있다"며 "미국에 빌붙어서 전쟁을 감수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혼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삐라 살포는 전쟁 부추겨... 전쟁 다시 일어나선 안돼"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강혜정씨가 딸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강혜정씨가 딸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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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고문은 "삐라 살포는 전쟁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고, 전쟁을 한번 해보자는 신호로 보인다"며 "전쟁이 일어나면 피해를 보는 사람은 힘없고 가난한 백성이고, 민중이 피해를 입는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당국이 상호비방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국민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삐라 살포가 표현의 자유인 양 말하는데 말이 되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은 겉으로는 남북장성급회담을 하자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사드 배치 등으로 해서 한번 붙자는 이중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것은 국민 기만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평화대회 참가자들은 각종 구호가 적힌 펼침막 50여 개를 들고 1차선을 따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2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삐라 살포 중단'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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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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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열었는데,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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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연 뒤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연 뒤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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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연 뒤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경남진보연합은 18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사드배치, 미사일 방어망, 한미일 군사정보 양해각서 체결 저지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경남평화대회"를 연 뒤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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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평화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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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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