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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030 성남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030 성남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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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030년에 성남시민의 삶의 질이 세계 100대 도시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2030 비전 선포식'을 열어 이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2030 삶의 질 100대 도시' 달성을 위해 "5가지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도시, 쾌적한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 안심 도시,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참여도시가 그것이다.

건강도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100만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성남시립의료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보건과 의료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의 터전 선물... 대한민국은 못해도 성남은 한다"

또한 이 시장은 "현재 700억 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1500억 원까지 끌어올려 성남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자녀들이 창의적 인재로 양육돼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쾌적한 도시는 환경을 잘 가꾸고 교통을 확대, 살기좋은 성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시장은 판교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겠다는 세부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좋은 일자리로 꿈이 실현될 수 있으며, 학생들을 책임진 일선의 가장들의 짐을 덜어주고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활력도시로 만들겠다"며 "기업체 5천 개와 일자리 15만 개를 만들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이 삶에 녹아들어 향기가 깃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안심도시 분야에서 이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평범한 일상이 보장되는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행복기금 2조6천억을 조성하고, 복지예산을 1조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이 시장은 "소통과 교류를 통한 주민자치를 확대, 열린 도시 열린 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국·내외 도시의 교류를 확대,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바라는 성남의 미래상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양육되고 시민 누구나 공평한 대우와 건강할 기회가 보장되고 좋은 일자리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이 보장받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2030년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참 모습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의 터전이자 고향이 될 성남시를 선물하겠다. 대한민국은 못해도 성남은 한다."

이 시장은 2030년 성남시 삶의 질 100대 도시 선포와 관련, 2030년으로 목표를 설정한 것에 대해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2030년으로 정했다"며 "성남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태그:#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비전, #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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