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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국제 문맹퇴치를 목적으로 국제ODA(Original Development Aid,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부르키나파소가 유네스코(UNESCO)가 시상하는 국제 문해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을 맞아 유네스코에서 국제 사회의 문맹퇴치에 기여한 개발도상국의 개인과 단체에 주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광명시의 협력 파트너인 부르키나파소의 비정규교육진흥협회(Association for Promoting Non-Formal Education, 이하 APENF(아페네프))가 받았다.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부르키나파소의 아페네프는 부르키나파소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문맹퇴치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로서 1997년에 창설됐다. 광명시는 지난해부터는 부르키나파소를 지원, 문해교육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다.

특히 아페네프의 이번 문해교육상 수상은 '광명시 평생학습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현지 극빈층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과 기술교육 및 직업연수, 보건교육 등의 통합적 프로그램을 통해 극심한 빈곤을 극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광명시의 평생학습 지원은 부르키나파소 측에서 먼저 제의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문맹률이 낮은 특징을 고려해 문해교육 사업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현지에서 아페네프를 이끌고 있는 제르멘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인 광명시의 역량과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양국 간에 문화와 예술은 물론 청소년들과의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특히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부르키나파소에 대한 평생학습 지원사업은 한두 해로 성과를 이루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광명시, #부르키나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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