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아이돌 활동 괜찮을까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카트>제작보고회에서 고딩 알바생 태영 역의 배우 도경수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하고 있다.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동현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개봉 예정.

▲ '카트' 도경수, 아이돌 활동 괜찮을까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카트>제작보고회에서 고딩 알바생 태영 역의 배우 도경수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하고 있다.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동현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개봉 예정.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디오로 활동 중인 도경수가 영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카트>에서 반항적 기질이 있는 10대 청소년 태영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로 데뷔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며 "재밌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반항적 이미지에 대해 그는 "처음 받았을 때는 시나리오에 그런 이미지가 없었지만 감독님과 함께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도경수는 부쩍 현장에 대한 재미를 느낀 모습이었다. <카트> 현장에서 대해 그는 "극 중 마트 직원이신 염정아 선배의 아들로 나오는데 처음엔 긴장했지만 선배님이 진짜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트>는 염정아와 함께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황정민 등 여성 연기자들이 주축이 됐다. 도경수는 촬영 일정이 없었음에도 이들을 보러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는 부당해고를 당한 대형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에 맞서며 하나가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9월에 열린 제 38회 토론토영화제에 선 공개 됐다. 오는 11월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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