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신의 한수>에서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 역의 배우 김인권이 9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인권 ⓒ 이정민


최근에 영화 <신의 한수>, <타짜 –신의 손> 등을 통해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김인권이 이번에는 영화 <약장수 (가제)> (제작 ㈜이륙컴퍼니, 감독 조치언)에서 억척스런 가장 '일범' 역에 캐스팅 됐다. 

영화 <약장수>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다룬 휴먼드라마. 가족과 효(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 주는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배우 김인권은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고 있는 가장이었지만, 생활고로 인해 자존심을 버리고 '약장수'로 변할 수 밖에 없던 일범의 역할을 통해, 또 다시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약장수(가제)>는 올해 첫 영화배급사업에 진출한 (주)대명문화공장의 두 번째 배급작품이다. 이달 말 크랭크 인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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