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의 신보 <동행>의 타이틀 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배우 공유가 출연했다.

가수 김동률의 신보 <동행>의 타이틀 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배우 공유가 출연했다. ⓒ 뮤직팜


배우 공유와 가수 김동률이 뮤직비디오로 만났다.

23일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공유는 김동률의 새 앨범 <동행>의 타이틀 곡 '그게 나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2001년 권상우-이요원과 함께 한 프로젝트 앨범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데 이어 13년 만에 다시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공유는 지난 8월 말 경기도 모처에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는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학창시절 전람회의 음악을 테이프로 듣는 추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했던 뮤지션이다"라며 "그의 20주년을 응원하는 마음에 이렇게나마 출연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게 나야'를 처음 전해 들었을 때 '역시 김동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공유는 "들으면서 순간 울컥했다. 심플하지만 김동률만의 감성과 깊이가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의 이미지가 떠올랐다"며 "그러다보니 표현의 욕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이어졌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김동률 또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후 공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처음보고 울컥했다"는 김동률은 "노래에서 내가 채 알지 못했던 한 부분을 공유의 연기가 채워주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노래의 감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기로 풀어낸 것에 감탄하며 '진정 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 출연 자체도 고맙지만, 그리고 당연히 기대했지만 그 기대를 넘어선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0월 1일 3년만의 새 앨범 <동행>을 발매한다. 이후 앨범 명과 같은 이름으로 9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동률 공유 그게 나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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