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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소속사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문준영이 소속사 측과 만나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문준영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 하루 동안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나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해소가 되었다. 나의 진심에 귀를 기울여주고 배려해준 대표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문준영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정산, 계약 문제, 비리, 소속사 대표의 폭언 등을 지적하며 우울증을 겪고 자살 시도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KBS 2TV <출발드림팀> 녹화에서 부상을 당한 후의 이야기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준영은 "(사장님에게) 팬들과 대중에게 혼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막상 일을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보기 좋게 집안싸움을 한 꼴이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문준영은 "다른 기획사는 더 심할 수도 있을 거다. 알지만 넘어가는 것은 우리 사장님이 혼자 남은 게 싫어서"라면서 "이젠 우리 회사의 마음을 샀으니 다른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질책하겠다"고 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고 강조한 문준영은 "(임)시완은 스케줄상 없었지만, 우리 8명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사죄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 지켜주고 싶었다. 이랬든 저랬든 내가 믿었던 사람이고 지금은 같은 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준영은 "이제 제국의아이들이 소속사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를 지키겠다"면서 "9명이서 똘똘 뭉쳤다는 것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타제국 한 관계자는 22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소속사 대표와 문준영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잘 마무리했다"면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준영은 제국의아이들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문준영 ZE:A 제국의아이들 신주학 대표 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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