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스널이 2014-201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빌라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었다.

아스널은 현재 4라운드까지 1승 3무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패배는 없지만, 다 잡은 경기를 3경기나 놓치며 기록한 '3무'는 아쉬운 점으로 평가된다.

아스널의 포지션은 최근 영입된 웰백과 2선에는 메수트 외질, 옥슬레이드 쳄벌레인, 카솔라, 아르테타가 배치됐다. 다소 다른 점은 드비쉬가 지난 맨시티 전에서 부상을 입은 후 그 자리를 체임버스가 대신했다는 점이다.

아스톤 빌라 또한 최전방의 아그본라허를 시작으로 모레노, 웨스트 우드, 리차드손, 톰 클레버리, 델프 등 미드필더진이 다소 두텁게 포진했다.

경기 초반에는 아스널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첫 유효 슈팅은 아스톤빌라로부터 나왔다. 팀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받은 파비앙 델프의 오른발 슈팅이 슈체스니에게 아쉽게 막혔다.

기습 일침을 받은 아스널은 팀 본래의 패싱 플레이를 살리며 공격기회를 엿보았다. 카솔라와 외질을 통한 침투 패스와 램지의 과감한 돌파, 웰백의 기습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9분경 카솔라의 코너킥에 이은 흘러나온 공을 램지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빗나갔다.

잇따른 공격 시도 후 외질의 첫 득점이 나왔으며, 채 2분도 지나지 않아 웰백의 이적 후 첫 골이 나왔다. 이후 아스톤빌라는 집중력을 급격히 잃어 채 2분도 지나지 않아 시소코의 자책골이 나오며 10분만에 3골을 내리 내주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패싱 플레이와 점유율을 높이며 아스톤빌라는 큰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아스널의 승리는 1승을 추가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팀내 외질과 웰백 등 경기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던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자신의 이름 값을 증명한 경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팀내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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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아스톤빌라 영국축구 5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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