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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이라크 공습 개시를 보도하는 영국 BBC뉴스 갈무리.
 프랑스군의 이라크 공습 개시를 보도하는 영국 BBC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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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을 시작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한국시각) 프랑스군은 전투기 4대가 처음으로 공습 작전에 투입돼 이라크 동북부에 있는 IS의 물류기지를 폭격,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의 IS 공습 작전을 지원하고 있는 이라크군 대변인 카심 알무사위 중장도 "프랑스 전투기가 이라크 주마르를 폭격해 IS의 무장대원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 공습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라면서 "조기 공습을 원하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올랑드 대통령은 "이라크군 및 쿠르드 자치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습 이상의 군사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고 "앞으로 며칠 내에 다른 작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S 공습을 주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가 공유하는 안전과 가치를 위해 프랑스군이 함께 공습에 나서게 된 것을 기뻐한다"라며 프랑스의 공습 참여를 환영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지역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IS를 격퇴하기 위한 군사적·인도적 지원 요청을 보냈고 밝혔다.


태그:#프랑스, #이라크, #IS,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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