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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상임고문들과 함께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 참석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상임고문들과 함께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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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오후 당대표 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추천을 위한 전·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상임고문단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빠르면 이날 회동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열린 연석회의에는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노갑·김원기·김상현·임채정·정대철·이부영·신기남·이해찬·한명숙·문희상·이용득·정세균·정동영·이용희·송영호 등 상임고문단과 문재인·김한길 전 당대표, 박지원·원혜영·전병헌·박기춘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먼저 송구하고 또 송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정국이 힘들고 가혹하게 돌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회에 최후통첩을 하는가 하면 서민증세를 위해 여당이 단독국회를 하려는 형국"이라며 ""60년 전통 정당의 뿌리만 빼고 혁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하면 반드시 답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며 "선배들의 지혜로 새정치 미래를 기약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연석회의를 통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가 결정되면 오는 19일 의원총회에 보고한 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권한이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문희상, 새정치연합 차기 비대위원장 유력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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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를 통해 후보가 결정될 지는 미지수지만, 현재까지는 5선의 문희상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계파색이 옅고 지난 18대 대선 패배 이후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끈 경험이 있다. 내년 초로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영선 원내대표 외에 당의 선출직인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회의 직전 이 부의장은 '저는 그런(비대위원장) 경쟁 대열에서 빼주시기 바란다. 제 사견으로는 문희상 의원님이 당의 위기관리를 잘 해내실 분으로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의원들에게 돌려 문 의원을 추천했다.


태그:#새정치연합, #박영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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