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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은 강력도 부력도 아닌 문화의 힘을 간절히 소망했다. 문화만이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이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었다.

지난 세월호 사건은 한 사회의 문화가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음을 보여 주었다. 새들마을학교는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의 교육이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육문화연구학교 '생명의 교육, 길을 찾아서'를 연다.

교육문화연구학교는 우리 교육을 고민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4번의 특강을 포함, 주로 책을 읽고 토론하며 교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4번의 특강 중 10월 17일에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행복사회의 비밀, 행복교육-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12월 12일에는 간디교육공동체 양희창 대표가 '한반도, 아시아, 세계를 위한 교육'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또, 열린도시연구소 새들마을학교의 최봉실 대표가 10월 9일 '한글날 헤아려 보는 참된 교육 정신, 충의 길'이라는 주제로 12월 25일에는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를 그리며-사랑과 용맹으로 펼쳐 가는 생명의 교육'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교육문화연구학교는 10월 9일 목요일 3시, 여는 마당으로 시작해 10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7시 30분에 열리고, 12월 25일에는 3시부터 닫는 마당으로 진행된다. 교육문화연구학교 기간에는 새들마을학교 편입학과 고등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인적사항과 참가 이유 등을 적어 이메일 saedeul@gmail.com으로 보내고 열린도시연구소 새 들로 문의하면 된다. 부분 수강도 가능하다. 교육문화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들마을학교 누리집 j.mp/saede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들마을학교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 위치한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이다. 교사와 학생, 부모와 마을과 이웃이 더불어 생동하고 살려내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며 2011년 개교하여,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균형 잡힌 온전한 존재로 자라가는 배움에 힘쓰고 있다.

다음은 교육문화연구학교 '생명의 교육, 길을 찾아서'의 구체적인 일정이다.
교육문화연구학교프로그램
 교육문화연구학교프로그램
ⓒ 윤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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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새들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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