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제7회 예산 옛이야기 축제와 제14회 예산 황토사과 축제. 두 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예산 옛이야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영)는 행사장소를 기존 대흥 의좋은형제공원(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함께 예산읍권인 무한천 둔치공원으로 확대했다.
무한천 둔치 공원에서는 개막식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과 축제 관련 행사들이 주로 진행되며, 대흥 의좋은형제공원에서는 옛이야기 축제와 슬로시티·예당저수지의 공간적 의미를 살리는 아기자기한 체험 행사들이 주로 펼쳐진다. 두 곳 축제장은 순환버스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개막식 및 개막축하공연이 열린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콘패밀리(송준근, 김재욱, 박소라 외 2인)가 출연해 옛이야기를 개그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이광수 명인과 사물놀이, 정훈희, 강진, 마야 등도 무대에 올라 축제 시작의 분위기를 띄운다.
예산옛이야기 열두마당은 추진위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내세우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낮시간 내내 예산 옛이야기 열두 마당이 진행된다. 예산군내 12개 읍면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와 홍보, 퍼포먼스로 예산말 옛이야기도 계획돼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대흥현보존회가 새끼꼬기(단체줄넘기), 볏단나누기, 벼훑기 및 타작, 물지게 지기, 전통농기구 전시 등 전통농경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료체험으로 소원사랑터널만들기, 광밥튀기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어먹기, 의좋은형제 수레타기, 솟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모든 국민의 의좋은형제화를 위한 개인, 단체, 기관, 지역간 의형제(의자매)결연행사도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19일부터 21일까지 예산사과와인이 주관해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사과파이 만들기, 사과쨈 만들기, 윌리엄텔 활쏘기가, 전시프로그램은 예산사과의 어제와 오늘, 예산사과가공품 전시가, 시식 및 시음프로그램은 사과·사과바베큐 시식, 사과와인·사과막걸리 시음이 진행된다. 기타 다른 행사 정보는 아래 표를 참고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