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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밥상의 터줏 대감인 김치. 가을에 담아 일년 내내 먹는 김장은 필수 먹거리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일하고 있는 오창균 강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일하고 있는 오창균 강사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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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면서 밭에서는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배추나 무는 텃밭에서 키워보면 정말 만만치 않는 작물이기도 하다. 키우기도 어렵고 벌레가 들끓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텃밭에 농약을 뿌려가며 지을 수 도 없는 노릇이다.

지난 12일 저녁 텃밭 도시농부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무료 공개 강연이 '꿈꾸는마을 도서관도토리'에서 열렸다. 대구북구시민연대 도시농업센터와 마을기업 (주)팜큐브의 공동 주최로 열린 '텃밭 김장농사 달인 되기'라는 제목의 이날 강연은 지역에서 텃밭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 20여 명이 참가했다.

강연을 진행한 오창균 초청강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텃밭에서 생태적으로 배추와 무를 키우는 노하우를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통해 2시간에 걸쳐 강연했다. 배추 모종 고르는 법부터 생장 시기별 물 주기 방법, 각종 병해충에 대한 친 환경적 예방법, 시기별 거름주기 등 도시농부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다뤄졌다.

지난 12일 열린 텃밭교육 '생태텃밭 김장농사 달인되기'
 지난 12일 열린 텃밭교육 '생태텃밭 김장농사 달인되기'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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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에 참여한 김종현 씨는 "올해 처음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는데 가을 농사가 쉽지 않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 강연을 듣고 보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꼭 배추 잘 키워서 김장까지 담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대구강북지역 강북인터넷뉴스(www.kbinews.com)에 함께 실렸습니다.



태그:#도시농업, #대구, #북구시민연대도시농업센터, #팜큐브,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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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세상과 마을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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