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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특별방범활동 민·경 합동 캠페인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민·경 합동 캠페인
ⓒ 서울은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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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치안을 위해 경찰과 시민이 함께했다. 경찰력의 현장출동 및 대응강화를 위해 서울은평경찰서(서장 이문수)는 은평구 자전거 연합회원 등과 함께 '112 허위신고 근절' 가두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민과 경찰 80여 명이 함께했다.

추석을 전후하여 설정되는 특별방범기간은 강도 및 절도 예방 등 치안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지난 8월 31일 오전 10시, 은평구 연신내 사거리 소재 물빛공원에서 은평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찰관, 은평구 자전거 연합회원 등이 모였다. 이들은 민·경 합동으로 112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연신내 물빛공원, 로데오 거리 등 통행인을 상대로 홍보 유인물을 배포하며 시작됐다. 이어 은평구 연신내 사거리에서 구산동 사거리까지 약 4km에 걸쳐 은평구 자전거 연합회원(회장 김사선)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허위신고때문에 경찰력 낭비되고 있다

서울은평경찰서는 이전에도 허위신고로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 지난 6월 한 시민이 3차례에 걸쳐 "내가 간첩인데 자수하려 한다, 빨리 와라, 지금 한명 죽였다"라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순찰차 10여 대를 동원, 총 30여 명의 경찰관이 출동했으나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은평경찰서는 112 허위신고자 김모(60)씨를 검거하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했다. 김씨는 총 66건의 허위신고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허위·장난 신고를 할 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또는 경범죄처벌법(60만 원 이하 벌금·구류·과료)를 적용한다. 악의적인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민사소송까지 제기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다.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민·경 합동 캠페인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민·경 합동 캠페인
ⓒ 서울은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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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김사선 은평구 자전거 연합회 회장은 "112 허위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첨부파일
캠페인.gif

덧붙이는 글 | 안한조 시민기자는 서울 은평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 경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태그:#추석절 민·경 합동 캠페인, #112허위신고 근절 캠페인, #112신고 신속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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