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언맨>에 출연하는 배우 신세경

KBS 2TV <아이언맨>에 출연하는 배우 신세경 ⓒ 와이트리미디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 2TV <아이언맨>에 출연하는 배우 신세경이 친구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세경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아이언맨> 제작발표회에서 소녀시대 수영이 주연으로 나선 MBC <내 생에 봄날>과의 경쟁을 두고 "색깔과 성향이 다른 드라마가 동 시간대에 방송된 건 설레는 일"이라며 "특히 친구인 소녀시대 수영이 멋진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을 맡았다는 게 대견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영과) 만날 약속을 했는데 못 만났다"고 전한 신세경은 "같은 시간에 방영되는 드라마다 보니 수영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본방사수'하지는 못하겠지만, 친구의 작품이니 나중에 IPTV로라도 꼭 모니터링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영이) 연기를 허투루, 대충하고 말 친구가 아니라는 걸 알아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세경은 영화 <타짜-신의 손>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나선 동시에 <아이언맨>의 촬영을 진행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를 두고 "촬영과 홍보 일정을 병행해야 하다 보니 '100%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낀다"고 전한 신세경은 "그런데 영화 속 캐릭터(안미나)를 통해 느꼈던 에너지가 드라마로 고스란히 이어져 오고 있다"며 "그게 어떻게 보면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 2TV <아이언맨>에 출연하는 배우 신세경

KBS 2TV <아이언맨>에 출연하는 배우 신세경 ⓒ 와이트리미디어


신세경이 <아이언맨>에서 맡은 손세동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여자로, 과거의 상처로 몸에서 칼이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 분)을 끝까지 사랑으로 감싸 안고 보듬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다 두려워하는 무시무시한 남자를 한없이 작아지게 하고 강아지처럼 돌볼 수 있는 여자는 누굴까'라는 궁금증이 일 수 있다는 기대가 들었다"고 말한 신세경은 "눈요기만 하고 즐거운 느낌만 있는 게 아니라 김규완 작가님 특유의 깊은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설령 시청률이 낮게 나온다 하더라도 좋은 메시지,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이미숙, 한정수 등이 출연하는 <아이언맨>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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