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홍 지사는 참배 뒤 노 전 대통령에 대해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2일 오후 3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홍 지사는 미리 나와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김해시장과 함께 묘역을 참배했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안내했다.
홍 지사는 국화 꽃다발을 헌화한 뒤 분향하고 뒤이어 너럭바위로 옮겨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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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헌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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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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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묘역을 나오면서 봉화산 등 주변 환경을 물었다. 정 전 비서관은 "봉하 생태공원 조성을 하고 있는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마침 추석도 되고 해서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한테 인사를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사저 앞에서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정치적인 입장이나 반대도 많았지만 훌륭한 대통령이셨다"고 말했다.
봉하마을 생태공원 조성과 관련해 홍 지사는 "예산 지원을 다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1996년 신한국당 입당 전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꼬마 민주당' 때 노 전 대통령이 이철·제정구 전 의원 등과 함께 찾아와서 함께하자고 해서 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 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할 수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홍 지사는 사저에 들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 지사는 방명록에 "편안하게 쉬십시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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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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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홍 지사는 너럭바위 앞에서 뒷짐을 진 듯한 자세로 서 있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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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홍 지사는 너럭바위 앞에서 뒷짐을 진 듯한 자세로 서 있다가 묵념하면서 자세를 바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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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2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홍 지사는 참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으로부터 봉하생태공원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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