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커>의 박찬욱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들을 둘러보고 있다. 영화<스토커>는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호러 영화다. 2013년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박찬욱 감독.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박찬욱 감독이 국내 작품으로 복귀한다. 1일 모호필름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영화 <아가씨>로 복귀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 영화에 대해 알려진 건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는 정도다. 아직 기획 및 제작 단계기에 시나리오나 구체적 내용 또한 나온 게 없다. 관계자는
"그간 박찬욱 감독 거취에 대해 이런 저런 추측이 많았는데 한국 작품으로 복귀하는 걸 알릴뿐이지 다른 부분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2년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를 발표했었다. 국내 영화로는 2009년 <박쥐> 이후 6년 만인 셈. <아가씨>의 원작 소설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귀족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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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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