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 전 김수현의 중국 팬들이 응원 팻말을 들어보이고 했다.

행사 시작 전 김수현의 중국 팬들이 응원 팻말을 들어보이고 했다. ⓒ 권소성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저력은 대단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2014 패밀리 콘서트-별에서 온 그대 팬 미팅>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관광객 및 유학생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2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공연은 <별에서 온 그대>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중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의 반영에 오른 배우 김수현, 박해진의 팬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가수 린과 윤하는 드라마의 OST를 불렀다. 박해진과 김수현이 나타나자 엄청난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박해진은 오픈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수현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권소성


중국에서 왔다는 리우팅팅(23·여)씨는 "김수현을 보려고 일부러 한국에 왔다"면서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그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35대의 전세기로 입국했으며, 전세버스 350대로 나눠 이동했다"면서 "이후에도 외국인 전용 콘서트를 계속 마련해 매년 2만 명의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밀리콘서트 별그대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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