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지점프를 하다><혈의 누><가을로><후궁>의 김대승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 위더스필름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혈의 누><가을로><후궁>의 김대승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 위더스필름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창간 3주년 인터뷰를 위해 만난 <번지점프를 하다><후궁> 등의 연출을 맡은 김대승 감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09년 선박 제한 연령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렸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 궁금합다. 또 저가항공을 타면 싸게 갈 수 있는데도 굳이 그 배에 태운 것인지, 왜 아이들 수학여행을 돈벌이에 이용하자고 한 건지 궁금합니다.

세월호 이후에 대한민국이 달라지려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이번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누가 고등학교 수학여행까지 돈벌이에 활용을 하게 만들었는지 근본까지 파헤쳐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타영상] 김대승 감독, "사람이 먼저인 세상" 위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가을로' '후궁'의 김대승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 위더스필름 사무실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며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이정민


한편 지난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 단식에 동참한 이후 영화인들의 참여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 대표 감독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를 비롯해 변영주, 신연식 감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를 작성해 인증샷을 올렸다. 배우 송강호, 김혜수, 문소리를 비롯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등도 인증샷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동시에 이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1일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오마이스타 창간 3주년 특집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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