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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은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기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추도식 참석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탄압 받은 고인(김대중 대통령)은 미움과 증오를 관용과 화합, 상생으로 승화시켜. 지역과 이념, 계층, 남북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고인은 (사회 현안 문제를) 국회를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는 진정한 의회주의자라는 면에서 현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 크다"라고 의미 부여했다.

김 대표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타래처럼 엉킨 세월호 정국을 풀어내고 진영논리에 갇힌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벽을 허물고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대통령님은 서거 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한반도 평화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며 역할을 주문하셨다"라며 "지금도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행동하는 양심'의 유훈을 되새기며 국민만 보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죽음 직전까지 한평생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셨다"라며 "40년 전 유신독재체제로 돌아가려는 박근혜 정권 앞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려면 정의롭게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는 고인의 당부를 다시 기억한다, 서거 5주기를 맞아 고인의 유지를 기린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 역시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라며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를 향한 쉼없는 투지를 보여주었던 '행동하는 양심'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이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강인한 실천력과 정치적 노력이 더욱 아쉽고 그립다"라며 "고인의 뜻과 행동이 오늘에 다시 살아나 정치가 모든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민주수호의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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