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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25)씨는 9일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단식노숙농성에 돌입한다. 용씨는 '새정치 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떨이 처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용혜인(25)씨는 9일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단식노숙농성에 돌입한다. 용씨는 '새정치 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떨이 처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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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용혜인(25)씨는 9일부터 '수사권 및 기소권 빠진 특별법에 반대한다'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자신의 페이스북 및 새정치민주연합 게시판에 '오늘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단식에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용씨는 페이스북에 '저는 세월호 특별법의 떨이 처분을 중단하라는 호소를 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라며 '300명의 죽음을 두고도, 죽음을 불사하는 유족들을 앞에 두고도 그들은 눈 깜짝하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을 갈기갈기 찢어내 넝마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용씨는 9일 오후 5시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떨이 처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단식농성은 11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3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용혜인씨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로 4월 29일부터 시민들과 매주 국화를 들고 마스크를 쓴 채 홍대, 명동, 시청 인근을 돌며 침묵행진과 캠페인 활동을 했다.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가려다가 지난 5월 18일과 6월 10일 두 차례 연행된 적도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갈기갈기 찢어 넝마로 만들었다"

유가족과 '가만히 있으라'침묵행진 참가자 유가족과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참가자가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유가족과 '가만히 있으라'침묵행진 참가자 유가족과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참가자가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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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건국대입구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반대 캠페인을 하고 있던 '가만히 있으라' 참가자들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용씨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혜인(25) 씨는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나 혼자 이런 거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얼마나 들어줄까 싶다, 삼백 명이 죽었는데도 (기소권 및 수사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안 들어준다"라며 "그래도 뭘 할지 모를 때 뭐라도 하기 위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기로 입장을 표명했지만, 7일 새누리당과 수사권 및 기소권을 제외시킨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했다. 이런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야당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여야는 수사권을 포기하는 대신, 상설특검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상설특검이 제 역할을 발휘할지는 의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정부와 국회 등의 추천으로 만들어진 상설특검 추천위원회가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올리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어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하는 중이다.

덧붙이는 글 | 김은하 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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