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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기도, 울산 순이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7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 47㎍/㎥, 경기도 45㎍/㎥, 울산 44㎍/㎥ 순으로 높았다.

7월은 대체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은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또한 대기 혼합, 연직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낮았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일 평균농도 '좋음' 단계 발생 일수는 광주가 20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 18일, 충남·전남이 16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 한국환경공단, Ai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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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한국환경공단, Ai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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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순인 2일(수)∼7일(월)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8일(화)과 9일(수)은 제 8호 태풍 '너구리'의 간접적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7월 상순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보통' 단계를 보였다.

중순인 11일(금)∼12일(토), 14일(월)∼15일(화)은 서풍을 타고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일부지방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를 보였다. 하지만 16일(수)∼18일(금) 사이에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대기 순환이 다시 원활해져 중순 후반 미세먼지 농도 '좋음' 단계를 보이는 날이 많았다.

하순 22일(화)∼25일(금)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도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대체로 '좋음' 단계를 보였다. 그러나 27일(일)은 서풍을 타고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돼 수도권 및 충남, 전북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
 시·도별 7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단계별 발생일
ⓒ 한국환경공단, Ai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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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기간 중 서울시에서는 관악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구로구, 광진구, 마포구, 영등포구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동작구와 성북구로 35㎍/㎥ 이었으며 강동구·도봉구·송파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7월 중순 중반 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상순과 하순보다 중순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았다.
서울시 구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서울시 구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 자료출처=한국환경공단, Ai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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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서울시 구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 자료출처=한국환경공단,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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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미세먼지, #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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