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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하면 주요 군사 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주요 타격 수단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7월 31일(현지시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전쟁 우두머리들과 괴뢰 호전 깡패들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 타격 계획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에게 핵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담화는 이어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 무력, 남조선과 해외에 있는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국방성, 청와대를 포함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의 전략 및 전술 로켓을 비롯한 강위력한 최첨단 초정밀 화력 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담화는 "미국과 괴뢰 군부 불한당들의 이러한 광란적인 소동으로 북남관계는 또다시 엄중한 파국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으며 조선반도에는 당장 핵전쟁이 터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핵에는 핵으로, 미사일에는 미사일로, 북침 전쟁연습의 연례화, 정례화에는 정의의 조국 통일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연례화, 정례화로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담화는 "미국과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우리의 평화 애호 노력과 인내심에 대하여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도발적인 북침 핵전쟁 연습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한미 군사 훈련의 중단을 거듭 요구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그 불꽃이 조선반도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미국 본토와 태평양 상의 미제 침략군의 모든 기지들이 불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직 포탄 한 발 떨어진 적이 없다는 미국본토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그:#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군사 훈련,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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