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스와의 동침>의 한 장면.

JTBC <보스와의 동침>의 한 장면. ⓒ JT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JTBC 새 예능 <보스와의 동침>의 진행을 맡은 김구라, 데프콘, 광희가 직접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첫 선을 보인 <보스와의 동침>은 박원순 시장 편을 방송 중이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JT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구라는 "(박원순 시장의) 거처로 함께 가는 길에 '떡볶이 좀 같이 먹자'고 했는데, 보좌관과 협의가 안 된 상황에서도 함께 먹으러 갔다"며 "소탈한 분은 맞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술 취한 분이 다가오기도 했는데 강하게 제지하거나 그러진 않더라"며 "권위적이지 않아 함께 게임할 때도 진짜처럼 참여했다"고 말했다.

데프콘 역시 박원순 시장에 대해 "부드러운 분 같은데 그 안에 강한 정신력이 있다"며 "인간적인 모습과 소탈한 면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광희는 "소탈하지만 예리한 부분도 있는 거 같다"며 "처음엔 아빠 같은 느낌 이었는데 촬영 중에 여러 의견도 내시는 걸 보니 괜히 서울시장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진행자들은 앞으로 함께 하고픈 게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구라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님을 만나고 싶다"며 "젊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람이고, 사실 그분의 의사는 모르지만 개인적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아무래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 YG, SM, JYP 사장님을 만나 성공 비결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옷을 좋아한다"는 광희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세계적 디자이너들을 언급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임형신 PD는 출연자 섭외에 대해 "'시청자들이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분인가'가 기준"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재선에 성공했고, 그만큼 시민들이 믿음을 준 분이라고 생각해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평성을 위해 8회 정도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모실 예정"이라며 "출연자는 프로야구 감독일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존경받는 리더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인과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의 삶을 엿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첫 방송 됐으며, 8월 2일 박원순 시장 두 번째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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