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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이 25일 발표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종합대책안'에 대해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수교육단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실망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25일 즉각 논평을 내고 "자사고 재지정 중단 적용시기를 2016년으로 늦춘 것은 대단히 아쉽다"고 밝혔다.

또 "서울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을 1년 유예한다고 했지만, 일반 중고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현재 상태가 혼란이고, 자사고가 없이저닌 때가 정상화라고 생각한다"며 "일반 학교를 지원하는 종합적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자사고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고에 대한 불법 재정지원 즉각 중단과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자사고의 입학전형 즉각 폐지, 일반고로의 자진철회 적극 설득을 제시했다.

반면, 보수성향의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들은 공동명의의 논평을 통해 "그간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 일반고 전환이나 폐지에 대한 강경한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입장으로 해석된다"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및 폐지를 둘러싸고 교육계 안팎의 찬반논란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시간을 갖고 자사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유연함을 가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희망>에도 함께 싣습니다.



태그:#자율형사립고 , #전교조 서울지부, #한국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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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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