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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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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경제회복을 위한 총력전'을 2기 내각에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기 내각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과 재정을 비롯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경제살리기 총력전을 비롯 규제 완화, 정교한 정책 설계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고용을 중심으로 한 가계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내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효과, 일자리 창출과 투자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는 경제 활성화 지름길"

박 대통령은 규제완화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완화는 돈을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시장관련 규제를 책임지고 개혁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경제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과제"라며 "국무위원 한 분 한 분부터 이 나쁜 규제들을 끝까지 추적해 뿌리뽑지 않으면 규제혁신을 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과 각오로 규제개혁의 대전환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현실에 맞게 끊임없이 점검,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을 만들면 제대로 만들고 반드시 추진해서 기대한 효과가 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에 대해 "앞으로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이뤄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앞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 안전혁신, 부패척결 등 국가혁신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근로여건 개선시켜 나갈 것"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 지원 후 복귀 도중 소방헬기 추락으로 희생 당한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 분들이 희생한 것"이라며 "희생자 분들이 보여준 국민을 위한 헌신에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이 분들을 귀감으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소방공무원 인력과 소방장비를 보강해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조재난 기능강화와 더불어 인력확충과 장비 지원, 근로여건을 분명히 개선시켜 나갈 것인 만큼 소방 공무원들께서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그:#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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