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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남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온천대축제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대행사인 (주)MBC C&I 관계자가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충남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온천대축제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대행사인 (주)MBC C&I 관계자가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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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빙으로 날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 일원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기본 계획이 나왔다.

예산군은 지난 1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대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

온천대축제 대행사로 선정된 (주)MBC C&I가 이날 보고한 기본계획을 보면 축제장을 이벤트존과 체험존, 먹거리존, 전시판매홍보존으로 조성해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벤트존과 체험존은 덕산온천의 자랑인 천연온천수를 활용한 온천수 난장(물싸움)을 비롯해 온천수 워터볼과 온천수 황새보트, 온천힐빙터널, 온천수 마스크팩, 온천수 족욕 등으로 채워진다.

또 주민자치경연대회와 학생예능경연대회 등 지역단위 경연대회는 물론 황새트로트가요제와 버블축구, RC카 대회, 전국 팽이왕 선발대회 등 전국단위 경연대회도 유치한다.

캐릭터쇼와 이동동물원, 어린이놀이터(에어바운스), 레이싱카트 등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행복예산바이러스(지역단체 공연)와 힐링푸드콘서트, 불꽃놀이, 라디오 공개방송, 다문화체험패션쇼, 길거리공연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산오미와 장터음식 등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인 먹거리존과 예산 농특산물 전시판매홍보존, 예산관광프로그램(셔틀버스)은 온천대축제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예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행사는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주제공연 '뜨거운 날개짓(비보이와 국악이 만나는 창작극)'과 온천수 난장, 버블축구를 온천대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꼽았다.

한편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가 온천대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예산 출신 예술가와 방송인 등 지역의 인적자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야한다"고 말한 이종연 부군수에 이어 이용억 기획실장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덕산~예산읍 셔틀버스 등을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흥엽 덕산면장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미흡하다"며 "지역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군수는 "온천대축제를 일회성 행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예산과 덕산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보물을 만들 때나 행사를 할 때 군수를 내세우면 안된다. 군수를 내세우면 행사를 망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온천, #축제, #MBC, #덕산온천,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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